영흥도 붕장어 낚시. 장어한마리 그리고 바람....의 추억

Posted by 사용자 낯선.공간
2016. 9. 19. 21:45
반응형

한동안 바빠서 바다낚시를 못하고 배스만 낚다가 오랫만에 대부도로 향했다.

대부도는 일단 집에서 가깝고(가까우니 기름값도 덜 들어서 좋다.), 낚시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매우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헌데...낚시할만한 곳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고기를 잡기도 힘들다 뜻이기도 하다.

그런데다가 이 날은 바람이 불고 비까지 거세게 오는 통에 당췌 캐스팅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고기가 잘 잡힐 가능성은 보였다. 

난 어차피 대물 욕심으로 낚시하러 간 게 아니니 말이다.

그래도 비오는 날의 장점은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나처럼 캐스팅이 서툰 초보 조사는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이 많으면 부담스럽다.

채비가 엉키는 것도 짜증나고 말이다.

평소 주말에 발 디딜틈도 없는 오이도 선착장과 방아머리 선착장에서도 낚시가 가능할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하도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거세서 사진을 찍을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오이도 선착장에서 학공치 한마리를 낚았다.

A 영흥대교 교량,다리 | 상세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항공치 씨알도 탄도항에서 낚았던 학꽁치에 비해 제법 굵었다.

오이도 선착장의 학공치 떼는 1.5지급으로 길이도 30cm에 이르는 제법 굵은 씨알들이 연안에 붙어 있어서 제대로 학공치 채비를 갖추고 낚시를 했다면, 쿨러 가득 학꽁치를 잡아 올 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일단 희진이를 위해서 숙소를 잡아야 했다.

낚시는 나만 좋아하지 희진이가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선재도 뒷편에 있는 모텔에 들어가서 씼고 간단하게 애무와 섹스로 희진이의 향긋한 보지 속에다가 질싸를 해 놓고 희진이를 재운 다음에 자정 쯤 되어서 영흥도 선착장으로 혼자 나와서 원투낚시를 시작했다.

원투 채비라고 해봐야 330 싸구려 원투낚시대(소매가격6천원, 도매가격 2500원짜리 낚시대)에 30호 봉돌 묶음 채비를 사용했다.

릴은 해동조구의 제니스릴 5천번에 5호 PE라인을 사용했다.

합사를 사용하니, 장타를 날리면서도 라인이 끊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서 좋다.

제대로 된 원투낚시대를 사용했다면 훨씬 더 멀리 캐스팅 할 수 있을 것 같다.

붕장어 한 마리가 낚였다.

이 기쁜 소식을 희진에게 전하고도 싶었고 비도 너무 많이 와서 철수 했다.

모텔에 들어서자마자 희진이 또 유혹해 댄다. 

바지를 벗기고 입으로 열심히 빨아대주니 미칠 지경이지...학실히 포항출신 여자들이 화끈하다. 야외에서 섹스도 언제든 오케이..

밤새 섹스를 하고 퀭한 눈으로 다음날 탄도항, 전곡항, 궁평항, 대부도 구선착장을 모두 돌아 다니면서 구경만 하고 집으로 왔다.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았다.

게다가 탄도항엔 사람이 너무 많다. 애들도 많아서 낚시하기가 힘들다.

전곡항은 신방파제쪽에서 숭어 원투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숭어 원투 채비가 없었고, 사람도 많아서 포기.

궁평항: 역시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캐스팅이 힘들었고 게다가 피싱피어는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다.

대부도 구선착장: 처음으로 구선착장이라는 곳에 들러 봤다. 낚시가 가능해 보이는 것 같지만 낚시를 해 보지는 못했다.

2009.10.31 22:00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