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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캠핑/낚시터

랍스타 손질법, 랍스터 찌는법, 바닷가재 찌는 시간. 랍스터 먹는법 랍스터 낚시 채비 김포 낚시터 송어낚시 대신 하우스 바다 낚시터

by 낯선.공간 2017. 11. 6.

목차

    이 글은 2015년 10월에 처음 작성되었던 글입니다.

    김포낚시터 2016년 송어낚시개정은 현재 (10월12일)까지는 미정입니다만, 10월 15일에 랍스터낚시는 개장이 확실합니다.

    송어낚시 계절이라 아내와 단 둘이 데이트 삼아 김포낚시터로 송어낚시를 갔다.

    김포낚시터는 송어 낚시터중에서 잡은 송어를 가져올 수 있는 낚시터다.

    단, 반출 가능한 송어의 마릿수가 3마리로 제한되어 있다.

    아내와 나는 둘이 합쳐 6마리면 충분하지 않겠냐며 잡지도 않은 송어 마릿수부터 걱정하면서 부푼 꿈을 앉고 출조했지만...

    5미리 정도만 온다 던 비는 하루종일 내려서 송어낚시를 포기했다.

    대신 김포낚시터에 하우스 실내 바다낚시터가 있어서 실내바다낚시터에서 랍스터 낚시를 하기로 했다.

    랍스터 낚시라니...

    가끔 바다 낚시를 하다보면 갯가재라고 불리는 쏙을 종종 낚기는 했지만...

    갑각류인 바닷가재인 랍스타를 낚시로 낚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랍스타 낚시를 다 해보게 생겼다.

    랍스타 낚시 채비는 특별할 건 없다.

    랍스타 보다 작은 쏙도 바다 낚시 채비에 잡히니까 일반적인 바다낚시 방식을 쓰면 된다.

    김포 하우스 바다낚시터에서도 일반 바다낚시 채비와 동일하게 써서 랍스타를 낚시로 낚는단다.

    단 실내낚시터라서 릴낚시는 불가하고 대낚시만 가능하다.

    랍스타는 바닷가재니까 갯가재랑 습성이 비슷하려나 싶기도 하다.

    어째뜬 랍스타 낚시 채비는 그냥 우럭바늘에 0.8호 봉돌과 0.8호 찌를 달고 대낚시를 낚시대 삼아 썼다.

    김포 하우스바다낚시터의 입어료는 10시간에 7만원.

    하지만 김포 실내 바다낚시터는 평일 짬낚시도 가능한데 평일 짬낚시는 3시간 3만원.

    시간당 단가로 따지면 입어료가 비싼 편이다.

    하지만 사람이 없는 평일에는 그만큼 포인트 이동도 자유롭기 때문에 시간당 입질 확률도 높아 보이기도 하다.

    잠깐의 짬낚시로 우럭 두마리하고 랍스터 1마리를 났았다.

    이 눈 먼 랍스타는 집에 가져와서 쪄 먹었다.

    랍스타 손질법.

    바닷가재인 랍스타는 킹크랩처럼 별다른 손질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사실 수산시장에서 별 달리 랍스타를 손질하지 않고 그냥 쪄 준다.

    하지만 낚시터에서 잡은 랍스타를 집에서 쪄 먹는다면 랍스타를 간단히 손질해서 찌는 게 덜 찜찜하긴 하다.

    랍스터를 수돗물에 30분 정도 담궈두면 낚시터에서 줏어 먹었던 지렁이 같은 미끼들을 토해내고 기절한다.

    랍스터낚시터에서는 갯지렁이와 흰다리 새우를 미끼로 주로 쓰니까 얘들이 먹은 것을 토해 낸 것들도 청갯지렁이와 새우가 주다.

    30분 정도 수돗물에 담궈두니 갯지렁이 조각을 잔뜩 토해놨다.

    수돗물에 딤궈서 랍스타가 먹은 걸 토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돗물 속에 담궈 두면 기절한다.

    랍스타 찌는 법

    랍스타가 기절해서 좋은 점 중의 하나는 랍스타 찌는 법에서 중요한 포인트다.

    랍스타를 찌기 위해 랍스타를 찜기에 넣었을 때 랍스터가 기절해서 얌전히 시체처럼 누워있되 죽지는 않은 상태여야 찌는데 도움이 된다.

    랍스터를 찌는 시간은 물이 끓을 때 랍스토를 뉘이고 20분 정도 찌면된다.

    랍스터를 찔 때 남은 소주나 맥주 혹은 와인을 끼얹은 뒤에 쪄 주면 맛과 냄새가 좋아진다.

    집에 먹다 남은 와인이 굴러다니고 있어서 머그컵으로 한 잔을 넣었다.

    랍스터 먹는법.

    랍스터의 껍질을 잘 벗겨내는 것이 랍스터 먹는법의 기본이다.

    랍스터의 껍데기는 의외로 두껍지 않다....는 것은 훼이크.

    큰 바닷가재의 집게는 망치로 깨 먹어야 할 정도로 두껍다.

    하지만 랍스터 낚시터에서 낚은 랍스터는 크기가 작아서 식가위로 얼마든지 랍스터를 해체할 수 있다.

    1.랍스터의 작은 다리쪽에 사각턱 같은 바닷가재의 머리 뚜껑을 잡아 뒤로 젖히면 헬멧 벗기듯이 랍스터 머리가 벗겨진다.

    대하 머리 껍데기 벗기는 것과 비슷하다.

    2. 벗겨진 머리 경계에서 꼬리쪽의 배부분으로 가위나 칼을 넣어서 배쪽의 껍데기 양쪽의 등껍질 경계부분을 잘라내면 몸통 살을 쏙 하고 빼 낼 수 있다.

    3. 집게는 낚시터에서 잡은 랍스터는 집게 모서리를 가위로 오려내면 집게가 쏙 빠져나온다.

    크기가 큰넘의 집게는 망치로 두드려 깨야 한다.

    2015.10.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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