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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롯데몰 맛집 생어거스틴 김포공항점 태국 베트남요리 맛집

by 낯선.공간 2017. 8. 16.

목차

    나는 개인적으로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식당들을 맛집으로 꼽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백화점 입장에서 맛집이 아닌 식당을 입점시키는 건 모험일테니, 

    어느 정도는 검증된 식당들이 입점하기 마련일 것 같긴하다.

    최소한 백화점 식당들은 맛에 있어서는 실패 확률은 적은편이다.

    다만, 맛에 비해 좀 비싼 편이란게 싫을 뿐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라면? 가격은 어차피 비슷비슷하다.

    얼마전 김포공항 롯데몰에 갔다가 점심식사를 할 일이 있어서 뭘 먹을까 골라보다가 생어거스틴이라는 식당을 선택했다.

    3달 넘게 병원에 입원했다가 간만에 롯데몰에 갔더니, 한식 소담길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식당들이 들어섰다.

    생어거스틴도 그런 식당 중 한 곳!

    베트남, 태국 요리를 표방하고 있다.

    새로 입점한 식당이라 그런지, 

    it가 접목되어서 대기자들에게 현재 몇팀이 대기중인지 알려주는 태블릿이 식당 밖에 세워져 있다.

    동남아 여행을 선호하지 않아서 베트남이건 태국이건 다녀와보질 못했지만, 한국에서 가끔 즐기게 되는 그동네 음식은 꾀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아내와 난 나시고랭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데...

    생어거스틴에 나시고랭을 팔길래 망설이지 않고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2시 전인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 중이다.

    사실 롯데몰에서 식사시간 즈음에 어떤 식당이건 대기인 없는 식당은 없다.

    방문객에 비해 식당이 현저히 부족하니까...

    맛의 유무와 상관없이 말이다.

    사실 포스팅은 그날그날 써야 하는데...

    국민학생때부터 방학일기는 몰아서 쓰는 것이라고 배워서..(그렇게 가르친 사람은 없음)

    포스팅을 맨날 몰아서 하는 편이다.....

    그런 전챠로...생경한 동남아 동네의 음식이름 따위...

    까먹었다.

    뭐 보아하니...모듬 딤섬 같은 것들인데...

    특히 위의 녀석의 맛이 정말 좋다.

    딱히 저런류의 음식 맛집을 더 알지 못해서 이게 최고다 아니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단은 정말 맛있다.

    보다시피 가리비 껍데기에 올려져 나온 것으로 봐서는 가리비 살이 들어 간 듯 하다.

    나시고랭과 베트남식 소고기 쌀국수가 나왔다.

    쌀국수 국물은 딱 내가 원하는 시원한 맛....시원? 응? 뭐 암튼 먹을만 했음.

    매콤한 나시고랭...썩 매운 맛은 아닌데...

    3달넘게 병원에서 저자극식으로 입맛이 다운그레이드 된 탓에...

    신라면만 먹어도 입술이 부어버리는 체질이 된터라 살짝 매콤했다.

    생어거스틴...어디서 많이 들어본 단어인데...

    saint augustin

    성 아우구스티누스?

    흠~~ 식당 이름 치고는 참 뜬금없는 이름이다.

    막 가져다 붙인건지 심오한 종교적 신념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최소한 생어거스틴 창업자는 천주교 신자인가보다.

    다른건 모르겠지만 식재료 원산지를 꼼꼼하게 표기해 놓은 것 하나는 인정!

    생어거스틴 롯데몰 김포공항점 위치 : 서울 강서구 방화동 886 롯데몰 김포공항점 MF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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