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백만석 멍게비빔밥 글은 옮겨졌습니다.
사실 이 과메기는 리뷰의 대상은 아니다.
흔하디 흔한(?) 구룡포 과메기를 공수해서, 친구 어머님이 손질해서, 야채와 함께 포장해서 주신 것이니 이런 귀한 것을 리뷰한다는 것은 어불 성설이다.
과메기들이 다 비슷하겠지...
같은 바다에서 잡혀서 같은 지역에서 꾸덕꾸덕 말려져 왔을테니 말이다.
물론 햇과메기냐 아니냐의 차이는 조금 있을지언정...
그런데 과메기는 껍질을 언제 벗기느냐가 과메기의 비린내를 좌우하는 신기한 녀석이다.
언뜻 생각할 때는 껍질을 벗겨두고 한참 있으면 비린내가 날아갈 것 같지만, 먹기 직전에 과메기 껍질을 벗겨내야 비린내가 덜하다.
그런고로 인터넷에서 껍질 손질까지 다 된 과메기를 구입한다던지, 식당에서 미리 껍질을 벗겨둔것을 잘라내서 내오는 식당들의 과메기에서는 비린내가 나기 마련이다.
물론...
직접 과메기 껍질을 손질한다면...손질하는 당사자는 과메기 비린내를 정통으로 맞아야 하는 단점도 있다.
복불복 게임이라도 한 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게다가 과메기의 기름은 피부미용에 좋다지않는가? 포항에서는 과메기를 말릴 때 흘러내리는 기름으로 고급 비누도 만든다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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