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의 프리가를 방문했을 때는
김포공항을 내려다보는 전망 탓에 괜찮은 식당으로 여겼었어요.
가면 갈 수록 맛이 없어지더니 작년 초에 방문 했을 땐 정말 먹을게 없을 정도로 형편 없었어요.
그러다가 오늘 아내가 전 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꼬드기길래 따라 나섰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나 형편 없습디다.
롯데백화점에서 DM쿠폰을 보내와서 20프로 할인을 받았지만...
역시 돈이 아깝네요.
피자는 여전히 반죽해서 말린 도우에 치즈는 코팅해서 말려 놓은 느낌.
요즘은 계절밥상 정도가 중저가 뷔페 중에서 먹을만 하고...
자연별곡...수사...프리가...
다...별로.
도대체 이런 뷔페 맛있다고 유난 떨면서 포스팅한 블로거들은...뭘까요?
협찬?
자연별곡, 수사, 프리가에서 식사하려면 9900원 정도가 적당할 듯 싶네요.
그나마 브랜드 밸류 생각해줘서 후하게 계산 해 준 겁니다.
포천에 가다보면 축석령 휴개소라고 있어요.
거기에 7천원짜리 뷔페가 있는데요.
그 곳이 차라리 낫습니다.
거긴 그냥 딱 7천원스럽다는 느낌이니까요.
프리가 간판에 프리미엄 이라는 문구라도 좀 뺐으면 좋겠어요.
도대체 뭐가 프리미엄인 건지...
거의 대부분의 음식이 레토르 필이 팍 납니다.
레토르 특유의 시큼한 맛이 감돌고 성의 없이 튀겨진 쿼바로우는...최악입니다.
그 중 그나마 먹을 만 한 건 대충 발로 조리해도 맛있을 폭립과 훈제 치킨 정도?
커피는 스페셜티라는데...
원두는 스페셜티일지 모르겠지만...
로스팅을 거의 태우다시피 한 건지...
보리차를 태워서 마셔도 그토록 탄 맛이 강하진 않을 겁니다.
프리가에서 본전 좀 뽑았다 싶게 먹으려면....
한 3일 굶은 뒤에 폭립하고 그릴드 채소 그리고 스모크 치킨과 블랙 올리브만 잔뜩 담아서 먹고 청량음료를 곁들이는 것이 딱 본전.
나머진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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