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바다낚시터에 낚시하러 왔다가 어벤저스 아이언맨 보조배터리 득템.

어제밤에 아내가 웬일로 딸 아이도 캠프갔다고 낚시나 다녀 오라고 권해 줘서 정성바다낚시터로 낚시를 하러 왔드랬지요.

무려 24시간 이용요금을 결재하고  방갈로도 24시간 비용을 낸 채 낚시를 하는데 오전 방류 시간 전 까지는 꽝...

새벽에 비는 쏟아지고 졸린데 낚시하는 사람들은 많아서 방갈로는 만석..좌절하고 있던 차에 새벽 5시 쯤 방갈로가 나왔다고 자리를 옮겨주네요.
처음에는 11번 방갈로에 갔다가 금새 제가 원하던 29번,30번 방갈로 중에서 30번이 나왔다고 연락이 와서 옮겼드랬죠.

9시 오전 방류 시간 전까지 조금 자던 차에.. 방갈로 아래 쓰레가 더미에서 낯익은 물체가 보입니다.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이었어요.

제 케이블이 충전이 좀 느렸기에 케이블이나 갈아 볼까해서 당겼더니 웬걸?
묵직한 손맛이 느껴집니다.

보조배터리가 달려 나오네요.
헐...
게다가 무려 그 쓸데없이 비싸기만 하다는 어벤저스 아이언맨 보조배터리 정품이잖슴?

곧 이어진 방류타임에 급작스런 입질 폭발까지...
그 손맛 좋다는 병어 한마리...

동갈돗돔 2마리...

그리고 오후4시까지 또 잠잠...
오후 방류 직후에 참돔 한마리 겟!
오늘 입질도 대박.
손맛도 대박...
뜻밖의 횡재까지...ㅋㅋ
보조배터리까지 더하니...
오늘은 본전 뽑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