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캠핑용 냉장고 40리터급 4종 비교 (매직쉐프,모비쿨,파세코,콜맨)

 2015.06.03 18:19 [캠핑용품] 캠핑용 냉장고 4종 40리터급 비교 (매직쉐프,모비쿨,파세코,콜맨,이오니아)

얼마전까지 와이프가 10년동안 처박아뒀던 캠핑용 냉장고를 수리해서 3번 정도 잘 썼는데...

역시 썩은건 썩은것...이번에는 열전소자(펠티어소자)가 "소자 이만 물러가옵니다"하고 가버렸다. -_-;

당장 이번 주에 캠핑을 가는데, 캠핑용품중에서 캠핑용 냉장고 없이는 못버티는 우리집! 해서 부랴부랴 캠핑용 냉장고 5종을 추려서(지극히 주관적으로 추림) 비교분석을 해봤다.

	매직쉐프 MEI-MB40 차랑 캠핑용 냉장고	모비쿨 W48 차랑/캠핑용 냉장고	파세코 PCC-H044AD 차량/캠핑용 냉장고	콜맨 40쿼터 파워칠 차량/캠핑용 냉장고
사진
디자인(뽀대)	★★★★★	★★★☆	★★★★	★★★
용량	40L	48L	44L	40L
크기D*W*H(cm)	44x58x39(cm)	40x53.2x45.2	45x54x40.5	39x56x44
무게	9.6kg	7.6kg	8.8kg	6.7kg
2L생수 수직수납	절반가능	절반이상가능	2개가능	전체가능
냉장성능	N-20 47W(모비쿨Q40참고)	N-20 48W	N-18 42W(냉각)/35W(온장)	N-20+ 60W
냉장방식	열전소자	열전소자	열전소자	열전소자
내부팬 유무	내부팬있음	내부팬있음	내부팬있음	내부팬있음
2중개폐	양문개폐	양문개폐	양문개폐	단개폐
바퀴유무	None	캐리어형	캐리어형	None
냉온여부	냉장만 가능	냉장만 가능	냉장/워머	냉장/워머
전압	12V/220V	12V/220V	12V/220V	12V 220V아답다별매
추천 쇼핑몰	현대Hmall	GS쇼핑몰	SSG(신세계)	1번가
비고	모비쿨 Q40과 동일	이마트 병행저렴
배수구 유무	모름	배수구 있음	배수구 있음	배수구  없음
가격	23만~28만	14만~36만	20만원대	16만원대

캠핑용품을 몇번 구입해보니...결국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뽀대도 뽀대더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아무리 가성비가 뛰어나도 모양이 안이쁘면...

캠핑가서 사용하다가 천덕꾸러기 처럼 느껴지게 된다. 

사실 10년도 넘어서 썩어버린 캠핑용 냉장고...9000원짜리 펠티어 소자만 갈면 또 고칠 수 있다. 

헌데...

또 그렇게 고쳐서 쓰면 뭐하겠는가...

고쳐 쓰는게 경제적으로는 옳지만...흥이 안난다. 

그래서..자체적으로 폐기 결정을 내리고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 

힘들게 고치느니 좀 덜 시끄럽고 성능좋은 요즘 제품을 쓰는게 내 정신건강에 이로울테니까 말이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와 비교분석 글들을 충분히 참조했고, 기존에 있던 캠핑용 냉장고를 가지고 다니면서 고려했던 문제들을 고려해보았다.

일단 냉각성능이 제일 중요하지만, 비교대상의 제품들 모두 펠티어소자를 이용하는 제품들이다. 

42W부터 60W까지 다양하지만, 실내환경에서 놓고 비교하면 조금의 차이가 있겠지만, 비교조건이 조금만 달라져도 이녀석들은 성능이 완전히 다른 결과들을 도출하는 녀석들이다. 

가정용냉장고처럼 비교할 수 있는 녀석들이 아니란 점이다.

40L~48L의 공간을 42W~60W로 냉각하는 것은 약간의 시간적인 차이가 있을 뿐 결국은 기껏해야 한 여름에는 10도 내외로 유지하기도 벅찬 아이들이다.

굳이 냉각성능의 갑을 꼽자면 60W로 40L의 공간을 냉각하는 콜맨의 파워칠이 최고 우수한 성능을 낸다. 

하지만, 우레탄폼 뭉쳐놓은 듯한 디자인과 110V-12V처리되어 있는 점 + 220V시가잭 아답타를 별매로 구매해야 AC전원을 쓸 수 있다는 단점. 

40L용량인데 부피는 48L짜리 못지 않다는 점. 

배수구가 없다는 점. 

문 전체를 열어야 한다는 점과, 큰 부피에도 불구하고 캐리어가 없다는 점에서...

일단 필자는 개인적으로 비추.

중론적으로는 모비쿨의 W48이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총평이 나 있다. 

48L공간을 48W로 냉각하니, 콜맨의 파워칠 차량용 냉장고보다는 냉각 성능 자체는 떨어진다. 

어차피 둘 다 얼음을 얼릴 정도로 영하로 떨어지는 제품이 아니니, 냉각된 공기를 얼마나 잘 보관하느냐의 문제인데, 모비쿨의 W48은 그런 점에서는 파워칠보다는 우수하다는 평이다. 일단 양문형이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용량이 크고, 캐리어형으로 바퀴가 달려 있고, 배수구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판매가격이 굉장히 비싸다. 30만원대에 가까운 제품이다. 

물론 이마트에서 병행으로 들여오기는 했지만, 수시로 품절이다. -_-;;; 급히 필요하다면 비추!

디자인적으로 가장 우수한 것은 아무래도 뽀대가 나는 매직쉐프의 M40과 동일한 디자인의 모비쿨의 Q40이다. 

이 두 제품은 완전히 카피제품이다. 양문개폐형의 뚜껑과, 상단 쿨러팬이 있고, 무엇보다 바디가 알루미늄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뽀대가 난다는 점이 좋다. 

냉각 성능도 40L의 공간을 47W로 냉각하니까, 모비쿨 W48보다 냉각성능은 우수하고 파워칠보다 보냉성능은 뛰어나다.

가격면에서도 Q40은 비싸지만, 매직쉐프의 MB40은 23만원대에 구입가능하다. 

필자가 이 것을 구매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는 캐리어가 없어서 일뿐이다. 

별거 아닌 기능인 바퀴기능이지만...

물넣고, 음식넣고, 저 자체 무게까지 고려해서 양손으로 짊어지고 다니는건...짐꾼인 내겐 가혹하다! 

물론 웨건을 갖고 있지만, 저게 바퀴가 달려 있다는 이유로 마눌님이 저걸 끌어주는게 푹푹찌는 여름에 그나마 얼마나 고마운 일인데^^;

해서...냉각성능 가장 떨어지지만, 디자인 무난하고, 바퀴가 달려 있고, 용량도 중간쯤 가고, 배수구까지 있는 파세코의 44L짜리 캠핑용냉장고를 선택했다. 

어짜피 이 한 여름에는 얼린 얼음을 같이 넣어줘야 하니까 냉각성능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얼음의 냉기를 얼마나 오래 보존 시켜 줄 것인가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