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콜라는 태생적으로 애국마케팅?
815콜라에 대해 거는 기대가 사못 큰 낯선공간입니다. 제목이 해석하기에 따라서 상당히 거슬릴 수도 있는 제목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815콜라의 애국마케팅을 나쁘게 보진않으니까요.
일단 상품의 이름에서 어짜피 애국에 기대는 바가 큰만큼 굳이 숨길거 뭐 있나요? 그렇다고 맛없는데 막 사드세요~ 도 아니고, 맛은 맛데로 노력하긴 할텐데, 대한민국에 이 땅의 브랜드 콜라 하나 쯤 있어야 한다는게 뭐가 이상한가요?
게다가 상품이름이 815콜라이니, 광복절날 이벤트 벌이는거야~ 애교스러운 이벤트이고. 빼빼로데이처럼 존재하지도 않는 빼빼로데이 만들어서 마케팅하는 상술도 있는데, 이름자체가 815라 지어진 콜라가 815광복절날 이벤트 좀 하는거? 나쁘지 않아요~
게다가 맛에 자신 있어서 공짜로 나눠주는 행사라면 더욱 더~ 마셔보고 판단해달라는 제스쳐 아니겠어요?
마셔보면 결코 나쁘지 않아요.
815콜라가 다시 부활한 6월말 7월초의 맛과 비교해서 살짝 달라진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뭔가 좀 더 독해졌달까?
어찌되었든~ 서울시 마켓히든 행사장의 뜻깊은 공간에서 다시 만난 815콜라! 반가웠고~ 역시 무운을 빌어요~
토크콘서트와 각종 행사가 끝나고 급작스럽게 서울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기습적으로 무료증정행사를 가진 815콜라의 게릴라 이벤트.
마켓히든의 삼삼한청년들 관계자들께서 815콜라를 마구마구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어요.
공짜는 가족들을 인증샷 찍게도 하는군요^^;
자유로운영혼이 컨셉이었던 저 "낯선공간"은 온 시민청 곳곳을 헤집고 다니다가 소리갤러리 쪽이었나요? 아무튼 바구니 한 가득 815콜라와 얼음을 채우고 계시던 삼삼한청년단 관계자분들을 지나치다가 인사를 건넸어요~ 친절하게도 콜라 좀 더 주신다는데...이미 받았다고 사양하고 지나쳤습니다만....사실은...
"제가 요.즘. 다.이.어.트. 중이랍니다 ㅜㅜ"
오후 늦게 어쿠스틱밴드의 공연 준비중인 스태프님들도 815콜라 한캔식 받으셨더군요.
땀흘리는 청춘들과 함께하는 815콜라였네요~
10년만에 부활한 815콜라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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