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 좌대 낚시] 태안 당암포구 태안가두리낚시

2009년 5월 17일

얼마 전에 낚시채널에서 가두리양식장에서 가두리 양식장의 물고기한테 주는 사료가 흘러나가는걸 받아 먹는 물고기들을 낚아내는 낚시가 소개되길래 폭풍 검색 끝에 찾아가본 낚시터다.

낚시채널에서 나왔던 딱 그 장소는 아니었지만, 대략 비슷한 느낌이다.

흔히 바다 좌대 낚시 라고도 불리는 가두리낚시인 셈이다.

서해바다낚시는 대체로 선상 우럭 낚시나, 오천항배낚시로 농어, 참돔 낚시를 하기도 하지만, 이런 가두리양식장에서의 바다좌대낚시도 발달해 있다.

숭어낚시는 아직 철이 아니라 했다.

태안가두리낚시 좌대낚시터는 우리가 묵었던 펜션형 모텔? 모텔형 펜션인 웰빙펜션타운 사장님의 소개로 들어가게 되었다.

당암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2분도 채 걸리지 않아 도달한 가두리 양식장에서 낚시를 할 수 있게 해주는데, 아직 철이 아닌 관계로 가두리 양식장 안쪽의 우럭을 낚을 수 있게 해주었다.

저 털보는 선장님이 아니다. 

물론 선장님 포스가 나겠지만....필자다. -_-;;

반나절 낚시에 이만큼이나 낚았다.

믿기 어렵겠지만, 저 선글라스 너머로는 3대 초반의 풋풋한 청년의 눈매가 있다.

이렇게 가려놓으니 50대 노어부같다.

당암포구는 천수만에 둥둥 떠 있는 가두리 양식장에서 낚시를 하는 곳이다.

서해바다낚시는 수심이 얕아서 방파제나 부둣가에서 낚시를 하면 밑걸림이 심한데 반해서, 이렇게 가두리 좌대에 떠서 낚시를 하면 밑걸림은 적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