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세대인 94학번 우리들의 제부도에서 태풍에 낚시한 추억

98년도 제부도 태풍 속에서 낚시한다고....

이 나이까지 같이 낚시를 다니는 친구 종훈이와 98년도에 제부도에 낚시하러 갔을 때 사진이다. 

이 녀석은 맨날 그때 이야기를 꺼내면 기억이 안 난다는데, 드디어 증거를 찾았자나~~~

98년 8월 지금으로부터 꼭 16년 전이네 태풍이 올라 온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버스 타고 1~2인용 텐트하고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없는 민물 릴 낚시대 한대 들고 낚시하러 갔던 제부도 바닷가.

조개구이 해먹겠다고 사강 어시장에 들러서 조개며 소라며 사가서 빗속에서 구워 먹고, 

같은 버스 타고 갔던 하이트2기 객원 마케터 여자들하고 같이 소주도 한잔했었던 추억. (내가 대학생 하이트 객원 마케터 1기^^)

1~2인용 텐트에 둘이 잘 수가 없어서 그 태풍 속에서 머리만 처박고 밤을 보냈었던 그 추억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무모하고 찝찝하고 짜증날법했던 일인데....

아마 그때도 짜증은 났었던 것 같지만 지금은 웃기기만 한 그 기억들...

종훈아. 16년 전 사진이니까 모자이크 처리 안 할게~~~ ㅋㅋㅋ

나름 이것 저것 준비는 많이 해간 듯...

A 제부도해수욕장 전화번호 : 031-369-2771해수욕장,해변 | 상세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소라하고 조개 등 등 사 갖고 가서 바위틈 사이에 불을 피워서 구워 먹었다지.

고기는 아마 한 마리도 못 잡았던 듯...

1~2인용 자동텐트 쳐놓고 캠핑하면서 낚시라고 했었으니...다음날 아침은 그래도 해가 떠서 몸을 잘 말렸었나? 그건 기억이 가물...

비 쫄딱 맞으면서 ㅋㅋㅋ

저 염소한테 담배꽁초를 줬더니 잘도 먹어댔었다.

그리고 춘천에 가서 강 낚시 했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