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키나와 여행

일본 편의점 로손 (LAWSON) 오키나와 가데나 초 점 로손마카롱

by 낯선.공간 2016. 8. 1.

일본은 편의점의 천국이죠.

음...일본 편의점이 천국이란 말이 맞겠군요.

자카미 성터 구경을 마치고 가데나 공군기지를 혹시 구경할 수 있을까 싶어서 가데나초를 지나서 아메리칸 빌리지로 향하던 중에 로손이 보이길래 잠깐 들러봤어요.

로손 (LAWSON) 오키나와 가데나초 점 ローソン ネーブルカデナ

전화번호 : +81 98-957-0567 맵코드: Unkown

Address : 424 Kaneku,Kadena, Nakagami District, Okinawa Prefecture 904-0205, Wi-fi: 有

Day3

AM 11:15 자키미 성터 출발.

AM 11:41 오키나와 차탄 로손 도착

AM 11:53 오키나와 차탄 로손 출발

오키나와 나하 시내만 하더라도 편의점들이 한국의 편의점과 크게 다를바 없이 좁은 매장이지만, 나하 시내 이외의 지역에서 만나는 일본 오키나와 편의점들은 편의점이 휴게소의 역할을 담당할 정도로 주차시설도 잘되어 있고 매장도 넓습니다.

일 전에 일본 패밀리마트 편의점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오키나와 리잔시파크 앞의 패밀리 마트에는 환전ATM까지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정말 편의시설 이외에 역시 일본 편의점의 강점은 다양한 먹거리와 그 먹거리의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는 점인데요.

특히나 로손은 디저트 부분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한다고 하더군요.

LAWSAON 간판과 화장실 표시가 있습니다.

사실 살짝 화장실에 가고 싶기도 해서 들렀죠.

학실히 휴게소 기능을 겸하고 있습니다.

주차장도 편의점 치고는 꾀 넓은 편입니다.

멀리서도 로손 편의점이 있음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 딱 휴게소 필이죠.

로손 가데나점 길건너편에는 KFC매장이 있더군요.

가데나는 오키나와 미군 공군 기지가 있는 곳이어서 미군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지역이죠.

뜻밖에 굉장히 빈티지 해보이는 우체통이 보이네요.

요즘은 잘 쓰지 않는 지 관리가 잘 안된 느낌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보존되어 있다는 것은 일본 편의점이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것의 상징이겠죠.

일단 음료 한국의 편의점과 크게 다를바 없습니다. 낮익은 제품들도 보이네요. 몬스터, 레드불 아래쪽에 화이바 미니도 있군요.

그 아래쪽으로는 박카스D같은 음료도 있네요.

주스 종류도 다양합니다.

커피는 말할 것도 없죠.

일본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 BOSS와 조지아가 눈에 띄는군요.

오키나와 로손 편의점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디저트는 역시 마카롱입니다.

마카롱 2개 든 것의 가격이 230엔. 대략 한국돈으로 2300원인데요.

개당 가격으로 치면 1150원꼴이죠.

로손 편의점 마카롱이 스타벅스 마카롱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특이한 형태의 커피가 눈에 띄더군요.

일단 일본어는 까막눈이라...특이한 것 하나 믿고 구입해봅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100엔.

편의점에서 해산물 요리도 파는 건...정말...존경스럽습니다.

이러니 방사능이 풍부한 나라에서도 꿋꿋이 잘 살아가나봅니다.

아 물론 오키나와는 방사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겠지만요.


오오...호두파이 같은 피넛4종 파이인가봅니다.

편의점 한 번 다녀오면 굳이 집에서 요리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아니~ 이거슨??

새우깡이군요.

에~ 그리고...성진국 답게, 편의점 한켠에는 한국에서는 이미 자취를 거의 감춘...성인잡지들이 놓여 있습니다.

비닐 패킹도 안되어 있어요!! 오옷...

딸이 근처에 있어서 차마 펼쳐보진 못했습니다. ㅜㅜ.

과연 일본은 잡지의 천국이기도 하군요.

한국은 이미 잡지의 무덤이 된지 오래인데 말이죠.

편의점에서 게임타이틀을 팔고 있습니다.

쿠오~~~ 덕후의 나라 답습니다.

한국에서 팩스 서비스는 편의점 적합업종이 아니라 동네 문구점 고유영역이라 편의점에서 서비스 받지 못하지만, 일본은 복사, 팩스, 각종 증명서 출력까지 편의점에서 다 됩니다.

한국에서도 당연히 되는 것이지만, 온라인 상품권이네요.

하마트면 살뻔 했습니다. 한국에도 있는데! 괜히 해외여행에 들떠서 말이죠.ㅋ

한국에도 흔한 찐빵!

왠지 동질감이 조금은 느껴지는 편의점 찐빵이군요.

미니스탑에서만 볼 수 있는 치킨은 오키나와 편의점 대부분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로손이 가장 종류가 다양합니다.

웻지포테이토에 소시지 까지....

종이를 뭉쳐 놓은 닭다리라니...조잡하면서도 참 일본스럽네요.

카운터에는 어묵코너도 있습니다. lol

결코 내부가 아주 넓어 보이지는 않지만, 과연 이 안에 없는 게 뭘까 싶을 정도입니다.


원두 커피도 편의점 브랜드마다 밀어주는 원두 커피 브랜드가 따로 있습니다.

로손은 MACHI Cafe군요.

원두 커피 한잔에 단돈 100엔. 

환율 탓에 한국 편의점의 원두커피보다 저렴한 가격입니다.


편의점 입점 커피 브랜드인데....마치 스타벅스처럼 텀블러를 팔아서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어요.

왠지 탐나는 캐릭터 인형까지......

일회용 드립백 커피 종류도 다양합니다.


뒤집어서 빨대를 꼽고 싶은 욕구에 암걸릴 뻔한 모양의 커피.

사실 어떻게 보면 굳이 윗쪽이 넓은 필요가 없는데...왠지 위가 좁아져 있는 것을 보면 뒤집어야만 할 것 같은 강박증이 생기더군요.

하지만 아래쪽에 빨대를 꽂을 수는 없어요.

힘이 무진장 쎄지 않는한....

윗쪽에 이 부분을 뜯어야만 빨대가 들어갑니다. ㅜㅜ.

이게 올바른 방향이 맞다고 결의에 찬 포스를 풍기는 군요.

로손 마카롱을 개봉해 보겠습니다.

2개에 230엔!! 정말 저렴하죠?

모양도 그럴싸합니다.

맛은???

겁나게 달아서 제 혀가 녹아 버릴 정도였습니다.

보통은 먹은 음식이 혀위에서 녹듯이 사라져야 하는데...혀가...혀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