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일요일에 파주 출판도시로 아내 친구 가족들과 놀러 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파주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엘 갔어요.식사를 마치고 각자 가족들끼리 쇼핑으류하기로 했어요.
a동에서 b동으로 넘어가려는데 때 마침 비가 왔어요. 저희는 우산이 없었는데 건너가는 길마다 롯데 아울렛 직원들이 우산을 나눠주고 있더군요.
저희는 두루미다리를 통해서 b동으로 넘어가려는데 멀리서 보니 우산에 글씨가 씌여있네요.
아내가 "회수용이라고 쓰여있네?"라고 말을 하는데 제 귀에는 "최.수.용"으로 들렸어요.
"에이 최수용이 왜 쓰여 있겠어? 최수종이라고 쓰인거지. 저기 두루미 다리가 스타브릿지잖어. 스타들 핸드프린팅 새겨져 있으니 우산에다가 스타들 이름 써 놓은거 아닐까?"
라고 말을 했어요.
하지만...막상 가까이 가서 우산을 받아보니...
최수종도 최수용도 아닌 회수용이 맞더군요.
그제서야 아내가 "최수용"이라고 말한게 아니라 "회수용"이라고 제대로 말했는데 제가 사오정 짓을 한 것이더군요.ㅜㅜ
회수용 우산이 맞습니다. 흑...
늙으니 자꾸 꼰대가 되어갑니다.
큰일이네요.
참고로 두루미 다리에 최수종씨 핸드프린팅은 없더군요. ㅜㅜ
반응형
'etc > My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 챙겨주는 구글 두들러 (0) | 2016.12.02 |
---|---|
잠실 롯데타워 조명 (0) | 2016.11.17 |
사무실 앞 길냥이 (0) | 2016.10.27 |
김치김밥, 참치김밥 만들기 (0) | 2016.07.16 |
인하대 병원 무인 처방전 출력기 (0) | 2016.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