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4년 11월에 작성되었던 글입니다.
그 동안 가을이라고 매 주말마다 낚시 다니랴~ 캠핑다니랴~
가족들끼리 영화 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간만에 주말이라고 딸 데리고 롯데시네마에 가서 박스트롤을 보고 왔네요.
사실. 영화를 보러 가고 싶기도 했지만, 집 한 구석에서 굴러다니는 쿤토이 팝콘통의 리필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 써먹어야 한다는 압박도 한몫 했죠.
게다가 DC히어로즈 쿤토이 피규어가 늘 티비 뒤에서 저를 째려 보거든요. ㅋ
DC히어로즈 쿤토이 팝콘통은 12월 31일까지 롯데시네마에서 팝콘을 3천원에 리필 받을 수 있거든요. ^^
극장에 가면 뭘 보건 진한 팝콘향이 일단 저를 유혹하죠~ 다이어트 중인 제가 아내 눈치 덜 보면서 팝콘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회 ^^;
인터스텔라를 볼까 하다가 딸아이는 인터스텔라 보면 지루해할 것 같아서 급히 마음 바꿔서 결정한 박스트롤..
폰카로 찍어서 화면이 잘 안보이겠지만....초글링들이 잔뜩 앉아 있는 모습이예요
역시 박스트롤은 초글링용 애니메이션 스러운 위엄을 풍기는군요.
영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쿤토이 팝콘통의 팝콘은 반도 안남았네요. ㅋ
아~ 박스트롤 이야기를 하려고 이 포스팅을 작성하기 시작했죠.
박스트롤은 초글링용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른들이 봐도 충분히 재밌는 애니메이션이구요.
약간의 스포일러겠지만, 영화 끝나고 크레딧 올라갈 때 초글링들이 우르르 나간다고 나가지 마세요~
크레딧 올라가는 중간에 깨알 같이 개그가 펼쳐지거든요.
분명히 CG애니메이션 같은데~~~ 클레이 애니메이션 틱한 연출과 그 연출을 더 속여 넘기려는 듯한 깜찍한 크레딧이 기다리고 있죠.
내용은 딱 애들 내용이지만, 못생긴 박스트롤들의 모습도 귀엽구요.
아이들의 수준으로 투영된 어른들의 권력욕에 대한 풍자가 일품인 썩 괜찮은 애니메이션이네요.
개봉관이 적어서 원하는 시간을 마음데로 선택하기 힘든게 아쉽더군요.^^;
평점 9.3!!
제 점수는 9점. 아내 점수는 10점. 아이 점수도 10점. 그래서 우리가족은 별 5점 만점~~
박스트롤 (2014)
The Boxtrolls
- 감독
- 그레이엄 애나블, 안소니 스타치
- 출연
- 엘르 패닝, 사이먼 페그, 토니 콜렛, 아이작 헴프스터드 라이트, 벤 킹슬리
- 정보
- 어드벤처, 가족 | 미국 | 96 분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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