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3 미니언즈콤보

간만에 가족 모두가 영화관람을 다녀왔다.
3달 넘도록 병원에 입원해 있었기 때문에 온가족이 영화를 보러 다녀온 것이 참 오랫만이다.
그 오랫만의 영화관람이...슈퍼배드3다.

슈퍼배그 1편2편을 모두 본 것은 딸 아연이 뿐이지만... 그렇게 꼭 전편을 다 봐야 이해가 갈 애니메이션은 아닐 것 같으니 일단 예약을 했다.
점심을 먹은 직후에 관람을 하려니 팝콘을 먹을 거냐는 아내의 물음에
"영화 하면 팝콘이지"
일단 맞고 팝콘을 샀다.

그 와중에 미니언즈 콤보를 사자고 했다간 죽을 것 같아 눈치만 살폈다.

gs25 미니언즈 스탬프 피규어 세트만 없었어도 허락 해줬을 거란다.
흠...스탬프 피규어세트가 훨 나아보인다.

카3 콤보를 사달라고 조를 걸 그랬나?

슈퍼배드3 보러 극장에 들어섰더니...
큰 산이 가로막고 있다.
다리가 불편해서 맨 뒷자리로 예약했더니... 계단을 한참 올라야 했다.
건강할때는 별것 아닌 거리가...거의 4층 계단 오르는 느낌이다.
슈퍼배드3 감상평...
음... 애들은 재밌을 듯...
어른이들도... iptv로 보면 재밌게 볼만할 것 같긴한데...
굳이 돈 주고 극장서 봐야할까...싶다만...
애만 보여주려고 간건 아닌데,
애들만 앉혀주고 사라지는 애 아빠들을 보니...현명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하고 롯데몰 쪽으로 나오니...
흉측한게 서 있다.
아...정말로 서 있다.
설마 저거 탱크의 포신인건가?
마치 발기한 그거 같은데?
동심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