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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

병신 vs 병신... 오늘 아내와 코스트코에서 장보던 중에 아내가 다른 물건 집으러 먼저가고 내가 천천히 따라가는데 갑자기 부러진 왼쪽 무릎이 뒤틀리는 고통과 발 뒷꿈치에 통증이 왔다. 뒤에서 따라오던 카트가 내 발뒷꿈치를 쳤다.가해자는 사과도 없이 옆으로 비켜서서 "어머 아프겠네" 이러고 걍 빤히 쳐다만 본다. 통증 때문에 그사람들 소리도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부딪혔으면 사과라도 먼저해야 하는거 아닌가?성질이 났지만... 예전에 몸이 정상일 때 코스트코에서 장볼 때 카트로 발을 치는 사람에게 승질 냈다가 아내가 싫어했던 기억이 떠올라 어떻게든 통증이나 다스리려고 노력했지만 한켠으로 수술한 무릎이 어떻게 되는건 아닌가 싶어 걱정도 되어서 가해자에게 연락처를 물었다.반바지를 입고 보조기를 차고 있었으니... 그 크나큰 흉터와 .. 2017. 9. 8.
GS25 나만의 냉장고 이벤트로 받은 미니언즈 스탬프 피규어... 테러 GS25 나만의 냉장고 이벤트로 받은 미니언즈 스탬프 피규어를 쇼파 등받이에 올려놓고 있었더니... (4)3살짜리가 스탬프 찍어보고 싶다고 찡얼거려서... 하는 수 없이 해보라고 시켜줬더니... 잉크를 곱게 묻혀서, 내 팔에다가 쾅... 정류별로 찍어댄다... 마흔3살짜리...의 도장 낙서 테러... 스탬프 찍을 곳이 넓다며 꺄르륵 거리면서 즐거워한다. 회심의 복수. 손등에 예쁘게 찍어 줬더니만... 마구마구 내 팔에 찍어온는 반격. 복수의 복수는 심해져 가고... 이마에다 냅다...에잇. 난 이쁘게 찍어 줬건만... 닥치는데로 아무데나.... ㅜㅜ 흑 2017. 8. 17.
소다 다이어리 소다 매장에 가서 간만에 구두를 샀다.딱히 신발을 살 생각이 없었지만 아내의 협박에 못 이겨 끌려갔다.37만원짜리 구두라니...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내가 점원에게 계산기를 두드려보라고 하자... 25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갔다.그렇게 마법 같은 할인을 받고 덤으로 소다 다이어리까지 받아왔다.딱히 다이어리를 쓸 일은 없지만...꽁짜는 언제나 옳다. 2015.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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