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열풍에 우리집도 허니버터칩 파는곳에서 한봉지 입수!

제가 요새는 주로 빙글과 보배드림에서 서핑을 하는 편인데요.
보배드림 뿐만아니라 요샌 어디서나 허니버터칩 유머가 잔뜩 올라오더군요.

하도 허니버터칩 드립이 난무하다보니...

과연 이게 진짜 존재하는 과자인가? 싶더군요.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바로 지난주 금요일이었는데요.

출근하려고 주치장에서 차를 빼는 순간 바로 앞에 있는 gs25편의점 안의 손님이 노란 과자봉지에 손을 넣고 맛있게 먹고 있는게 보이더군요.

"아니 설마 저거슨!"

네 맞았습니다.

바로 그유명하다던 허니버터칩이더군요.

그날이 28일이었으니 ,28일에 허니버터칩 물량이 풀린다는 바로 그날이었죠.

냉큼 차를 세우고 우당탕탕 편의점에 뛰어들어가서 헐레벌떡

"허니버터칩 있어요?"

라고 물었더니 점장왈...

"딱 하나 남았어요!"

누군가 또 편의점에 들어오려는게 보이길래 냉큼 허니버터칩을 집어 들었드랬죠.

다음날 가양이마트에 갔을때 사람들이 인당 두봉지씩 들고 마치 뭔가 득템한 표정으로 돌아다니길래, 이마트에 또 뛰어들어 갔더니...

그새 매대가 텅 비어있더군요.

허니버터칩...이깟게 뭐라고...

막상 먹어보니, 짭쪼롬한 포테이토칩들하고는 색다른 맛이라 특이하긴 하던데....

이렇게 열풍까지 불정도라고는 도저히 동의하기 힘든 그깟 과자에 불과한 맛이더라는...

허니버터칩을 울 가족들에게 의기양양하게 풀어서 먹였지만....

별로 좋은평을 듣지 못했네요.

초등학교 딸아이도 시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