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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드라마

최종회 결말 예상 스토브리그 드림즈 매각 독립 야구팀 고양 원더스 해체 부산은 행 롯데 우승 이율 2.3%

by 낯선.공간 202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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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75, io94Sense says...

    스토브리그가 최종회만 남겨두고 있다.

    스토브리그가 프로야구단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다보니 한국 프로야구 역사와 뗄래야 땔 수 없는 에피소드들이 소개되고 있다.

    예컨대 마켓팅팀장이 광고를 팔아올 때 지역은행에 제안한 마케팅 방법이 드림즈 우승시 은행 이율 3%지급 예금 상품이다.

    황당하지만 이 상품은 실제로 부산은행이 롯데우승시 연이율 2.43% 예금으로 판매하고 있다.

    15년째 파는 중이다.(롯데는 야구팀 매각도 늘 고심해 왔다)

    이율은 매년 변동 돼왔다.

    물론 광주은행도 기아타이거즈 우승 예금을 팔고 있다.

    그보다 최종회에서 드림즈는 어떻게 될까?

    스토브리그 결말 예상을 해보자.

    드림즈 해체는 일단 무리다.

    스토리상 해체를 해 버리면 이건 뭐...시청자들하고 싸우자는 얘기가 되니까 절대 해체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스토브리그 드림즈 매각은 잘 될까?

    드림즈가 매각이 될 만한 상품이었다면 진즉에 재송그룹이 팔아치웠을 것이다.

    날고 긴다하는 판매 전문가가 즐비할 재송그룹이 못팔 이유가 있었으니 지금것 팔지 못했던 것인데 백승수 단장이 야구팀을 태우면 회장은 깡패가 되는거야~

    만약 매각이 된다치자 누가 살까?

    재송의 소비재회사를 빅딜로 가져간 강성그룹?

    강성기업의 지역기반이 드림즈 지역이 아닐 수도 있다.

    강성이 드림즈를 사갈 것이라면 빅딜 때 일괄 구매하는게 더 저렴했을 것이다.

    그럼 한재희네 회사?

    재희네 기업이 얼마나 재계서열이 높은 지는 모르겠지만 만수르도 아니고 손자가 사달란다고 야구팀을 사는 기업총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막나갈 집안이라면 재희가 드림즈 야구팀에서 막내짓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사실상 드림즈 매각은 힘들어 보인다.

    해체도 매각도 안된다면?

    한국 야구 역사에서 최초의 독립 야구단이 있었다.

    고양 원더스.

    스토브리그 스토리가 매각 아니면 해체 두 가지 선택지만 보여주는 것은 작가의 얄팍한 속임수 일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지략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 중 흔히 쓰는 수법 중에는 선택지 두개만 소개하고 상대가 답을 풀지 못하면 뻔하지만 원리부터 존재했던 제3의 답을 제시하는 것이 있다.

    15회까지 드림즈 운명을 해체와 매각 2가지로만 열심히 몰고 온 이면에는 독립야구단이라는 서프라이즈를 숨기기 위한 얕은 수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걸 위한 장작으로 항상 재송그룹은 지역민심에 전전긍긍해 왔고 자영업을 하는 트럭 운전사와 회사에 휴가를 내고온 회사원 백수까지 모여서 강두기 타이탄 트레이드 반대 시위도 펼쳤다.

    어설퍼 보이지만 지역민들의 드림즈 사랑을 가늠케 하기 위한 밑밥이 준비됐다.

    어차피 해체될 드림즈 매각도 안되고 재송은 해체를 선언하지만 드림즈 프런트와 지역민들은 받아 들이지 못하고 고양원더스 같은 독립야구단으로 출자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역사속 고양 원더스 김성근 감독

    비록 고양 원더스는 우승을 하지 못하고 3년만에 해체돼서 야구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렸지만 스토브리그 드림즈 독립 야구단은 백승수의 이력처럼 우승을 하고 해체되지 않을까 싶다.

    스토브리그 초반에 드림즈 감독인 윤성복 감독과 고양 원더스 김성근 감독을 비교한 패러디도 있었다.

    스토브리그 드림즈가 독립구단이 됐다가 해체되면 김성근 감독은 파괴왕에 등극할 지도 모르겠다.

    백승수의 특이한 이력이 연장되고 드림즈는 하얗게 불태우고...

    재송도 아쉬울 것이 없고 강성기업도 골치 아프지 않은 결말.

    내심 스토브리그 팬으로써 드림즈가 제대로 대우해 줄 만한 기업으로 잘 매각되고 끝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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