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을 하니 전직원이 빼빼로 한곽씩 들고 온 회사를 다 돌아 다닌다.
조금만 더 있으면 모니터가 가려질 것 같다...
역대 무슨무슨날 중에 단시간에 가장 갯수가 많이 쌓인 선물 같다.
빼빼로 종류가 참 다양하구만.
빈 손으로 들어왔던 직원마저 사무실 근처 편의점으로 뛰어갔다 오게 만든날...ㅋㅋㅋ
이거 다 먹다간 11월 11일이 중요한게 아니라 몸무게가 111kg이 될지도....
상술에 놀아나는 날이긴 하지만...
일년에 한번 정도 상술에 놀아나서 주변에 소소한 선물 정도하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내일이 빼빼로데이지만 내일 회사에 못 들어올지 모른다고, 외근이 잦은 기술팀 직원이 전직원에게 한 개씩 돌린 빼빼로 한곽.
비록 남자직원에게 받아서 그다지~~ 아주 많이 기쁘지 않은 소소함이지만, 빨리 퇴근하고프던 오후에 잠깐의 활기 꺼리가 되어 준 고마운 선물이었네요.
저도 주말에 김포 롯데백화점에 갔다가, 사무실 직원들 주려고 비스코토 럭셔리 크림 와퍼스틱을 구입해놨는데, 외근 때문에 하루 일찍 나눠준 직원 덕에 제 건 빛을 바라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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